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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FT 트렌드 살피기 (2) : Access to X

        2023.01.10
        by.
        avatar NOV_Erin

        지난 아티클에서 디지털과 오프라인 경제를 연결하는 Phygital NFT를 소개했어요.

         

        오늘의 주제는 일명 ‘Access to X’인데요, NFT가 홀더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과 같이 NFT는 일종의 티켓이나 입장권과 같은 ‘증표’로 활용하기에도 아주 용이합니다. 이에 기업들은 고객에게 특정 권한이나 혜택을 보증하는 수단으로도 NFT를 활용하고 있어요. 다양한 혜택이나 활동의 접근 권한이 되는 Access to X NFT를 살펴볼게요.

         


         

        멤버십 NFT와 브랜드 팬덤


        근래 가장 핫한 NFT 발행 트렌드는 바로 NFT에 멤버십과 혜택을 부여하는 거예요. 일명 ‘멤버십 NFT’라고 불리며, 국내에서는 유통 업계를 필두로 발행되고 있죠. 올해 대흥행을 거둔 신세계백화점의 ‘푸빌라’와 롯데홈쇼핑의 ‘벨리곰’이 대표적인 멤버십 NFT입니다.

         

        이들의 흥행에는 귀여운 캐릭터와 탄탄한 세계관도 한몫했지만, 홀더들은 해당 NFT를 구매함으로써 얻게 될 멤버십 혜택에 더 주목했어요. 신세계백화점의 푸빌라 NFT 같은 경우, 홀더 등급을 6개로 나누어 등급마다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했는데요. 상위 1,2%에 해당하는 홀더에게는 신세계백화점의 VIP 라운지 이용권, 발레파킹 서비스 등 많은 사람이 매력을 느낄만한 혜택을 제공했어요. 벨리곰 NFT 역시 롯데 계열사의 다양한 혜택을 담았고요. 

         

        만약 10,000개의 NFT를 발행하고 모두 판매하는 데에 성공했다면, 브랜드는 충성도 높은 팬을 10,000명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어요. 홀더들이 오프라인에서는 멤버십 NFT에 포함된 서비스를 누리고, 온라인에서는 서비스 후기를 공유하거나 NFT를 자랑하며 적극적인 커뮤니티 일원이 되거든요. 멤버십 혜택에 큰 관심이 없는 홀더들도 커뮤니티 활동이나 NFT의 가치 상승에 기꺼이 일조합니다. 보유한 NFT를 구매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되팔아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말이죠.

         

        등급을 나누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한 점이에요. 같은 가격으로 구매한 NFT에 무작위로 등급을 부여하는 과정은 NFT 민팅 과정에 존재하는 특수한 문화입니다. 홀더들에게 마치 게임에서 랜덤 아이템을 뽑는 듯한 재미를 제공하고, 추후 2차 거래에서는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는 요인이 되어요. 상위 등급의 NFT를 보유한 홀더는 자부심을 갖는 요인이 되기도 하죠.

         

        아무나 누릴 수 없는 특별함




        기업이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NFT가 있는가 하면, 프라이빗한 소셜 클럽의 입장권 형태의 NFT도 존재하는데요. 홀더들만 입장 할 수 있는 식당이나 미식 클럽, 혹은 참석할 수 있는 친목 모임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어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플라이피쉬클럽(Flyfish Club) 레스토랑은 세계 최초의 NFT 전용 프라이빗 다이닝 클럽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합니다. 식당 라운지나 음식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NFT로 판매하여 개점 전에 무려 약 180억 원의 수익을 올렸어요.

         

        이와 유사하게, 국내의 ‘RSV 클럽’은 멤버 전용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NFT를 발행했는데요. 단순한 예약 기능에서 더 나아가, 홀더들을 검색하거나 사교 모임을 제안할 수 있는 페이지를 함께 운영하고 레스토랑을 전시회 장소로 제공하며 NFT를 통해 17세기 프랑스의 ‘살롱’ 문화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아무나 먹을 수 없는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좋은 사람들이 모일수록, 이 클럽에 대한 선망이 높아지고 NFT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겠죠?

         

        각종 혜택을 담은 회원권을 판매하거나 고급 레스토랑의 식사권, 연간 멤버십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사실 새롭게 등장한 컨셉은 아니에요. 하지만, NFT 형태의 회원권은 분실 위험이 없을뿐더러 매년 내는 연회비가 없다는 이점이 분명해요. 게다가 멤버십 NFT나 회원권은 단순한 사용 가치 외에도 투자 가치를 지니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홀더들로 구성된 커뮤니티 역시 기존 형태의 회원권과 다른 차별점이에요. 홀더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기업은 충성 고객이 모여있는 커뮤니티의 의견을 사업 운영에 반영합니다. 여러 기업에서 커뮤니티를 생성하고 홀더들과 소통하기 위해 자사 브랜드 NFT 홀더에게 커뮤니티 운영에 대한 투표 권한을 부여하여 함께 커뮤니티를 운영하려는 시도도 등장하고 있답니다.

         

        흥행 후 기업이 유의해야 할 점


        발행 주체의 유명세로 NFT 판매가 성공한 후 이를 지속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NFT는 영속성을 지니기 때문에 기업은 NFT의 소유권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해요.

         

        이는 홀더들이 NFT를 소유하고 있는 동안, 멤버십 혜택 혹은 특별한 경험 역시 지속되기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업은 고정적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새로운 혜택을 계속 출시해야만 하고, 커뮤니티를 유지하기 위해 홀더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해야 합니다. 또한, 더 좋은 혜택과 재밌는 이벤트로 홀더를 모집하고 프로젝트를 확장하는 경쟁사들도 계속 등장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해요.

         

        정리해 보면, NFT는 하나의 소유권으로써 홀더만이 누릴 수 있는 멤버십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NFT 홀더는 온라인 커뮤니티로 모집되기 시작하지만 특별한 오프라인에서의 경험과 배타적인 혜택도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이때 기업에서는 홀더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NFT는 희소성과 영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홀더로서는 NFT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끊임없는 혜택을 기대하게 돼요.

         

        Access to X NFT는 많은 사람이 NFT를 쉽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요. 단순히 프로필 사진으로 이용되던 NFT의 효용을 극대화하고 NFT의 희소성과 소유권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숙한 프로젝트 운영과 홀더들에게 제공되는 특별한 경험들이 NFT의 대중화를 시작할 첫 발걸음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소비자의 특별한 경험이 현실 세계에서의 NFT 트렌드였다면,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 세계에서도 NFT는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음 아티클에서는 메타버스나 게임과 같은 가상 세계에서 NFT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함께 다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