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헤드라인>
블록체인 지갑 ‘클립’ 200만 가입 돌파 바로가기
카카오의 클레이튼 암호화폐 지갑 '클립' 이용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어요. 지난 2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하는 코인 지갑 클립의 12월 순 이용자 규모가 2만 4,000여 명으로 전달 대비 2배가량 폭증했어요.
카카오 클립은 2020년 6월 출시되어 출시 당일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하고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입자 200만 명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출시 이후 클립의 순 이용자는 1만여 명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말부터는 클레이튼 기반의 NFT 서비스 거래량이 확대되며 국내 최대 코인 지갑으로 발돋움했어요.
클레이튼 운영사인 그라운드X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팬덤 멤버십을 NFT로 구현해온 바 있습니다. 특히 그라운드X는 2022년 NFT 생태계 구축에 힘쓰면서 지난 2022년 7월에는 NFT얼라이언스 '그리드(GRID)'를 조성했어요.
카카오계열사뿐 아니라 신한금융지주 산하계열사와와 롯데백화점,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많은 NFT 서비스를 ‘클립' 지갑으로 온보딩시켰습니다. 이렇게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한 서비스 확장과 접근성 확보가 사용자 확보의 주요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어요.
<NFT 뉴스>
📌 오픈씨, NFT 월간 판매량 연속 증가 추세 바로가기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서 1년 만에 처음으로 이더리움 NFT의 월간 판매량이 연속적으로 증가했어요. 2022년 4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NFT 판매 수치는 지난 12월 약 2억 8,350만 달러(한화 기준 약 3,500억)로 11월 판매 기록을 넘어섰으며 이번 1월은 3억 2천 달러(한화 기준 약 3,600억)를 달성할 것으로 보여요.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슬램(CryptoSlam)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한 달간 BAYC 판매는 지난 12월에 비해 45% 증가했으며 Azuki(아주키) NFT는 89%, Art Blocks(아트블록)NFT는 62% 증가했습니다. NFT 판매량이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어요.
📌 유가랩스의 ‘Sewer Pass’ NFT, 선택적 로열티 마켓플레이스 판매 차단 바로가기
유가랩스가 신규 NFT 컬렉션 ‘Sewer Pass(수어패스)’에 대해 창작자 로열티 정책을 완전히 시행하지 않는 마켓플레이스에서의 판매를 차단했어요. 이에 따라 LooksRare(룩스레어), Blur(블러) 및 NFTX 등 다수의 유명 마켓플레이스에서 수어패스 NFT 판매가 중단되었어요.
그간 NFT 마켓플레이스 경쟁이 심해지며 몇몇 플랫폼에서는 기존에 존재하던 창작자 로열티 정책을 폐지하거나 선택적 로열티 시스템으로 변경했어요. 이에 일부 NFT 프로젝트는 창작자 로열티를 없애는 것은 크리에이터에 대한 기본적인 권리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논란이 일기도 했어요.
유가랩스도 크리에이터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입장을 전하며 선택적 로열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NFT 로열티 제공을 의무화하지 않은 4곳의 마켓플레이스에 수어패스의 접근을 차단한다고 해요.
📌 포르쉐, 가격 논쟁으로 NFT 발행 중단 바로가기
글로벌 스포츠카 기업 포르쉐가 지난 25일 NFT 발행을 중단했어요. 해당 NFT 컬렉션의 민팅은 1월 23일(현지 시각) 진행되었는데요. 소유자가 이벤트 및 독점 상품에 액세스할 수 있는 멤버십 형태로 총 7,500개가 발행 예정이었으나, 0.911 ETH(한화 기준 약 175만 원)의 판매가격이 밝혀지자 부정적인 여론에 휩싸였어요.
포르쉐 NFT는 23일 판매 이후 오픈씨 등 2차 마켓플레이스에서 더 낮은 거래에 거래되자 다수의 네티즌은 컬렉션 프로젝트를 반대하기도 했어요. 이에 포르쉐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커뮤니티에 최고의 경험을 주기 위해 NFT 발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어요.
📌 리플, 부동산-탄소배출권 시장 거래에 NFT 활성화 전망 바로가기
암호화폐 발행사 리플이 부동산, 탄소배출권 시장 거래에 NFT가 활발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리플의 ‘새해 가상자산 시장 전망’에서 슈와츠 리플 CTO는 NFT의 첫 번째 물결이 창작자와 수집가를 연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 두 번째 물결은 다양한 사용 사례 발굴에 기여하는 유틸리티 기반 NFT가 중심을 이룰 것으로 말했어요.
특히 이미 블록체인에서 NFT화된 미술품, 시즌 티켓 등의 자산과 마찬가지로, 부동산과 탄소시장 NF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견했어요. 탄소 시장이 오랫동안 가격과 시장 데이터의 투명성 문제를 겪어왔다는 것을 근거로 들어 블록체인으로 프로세스 효율성과 투명한 소유권 증명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또한, 토큰화가 탄소 배출권의 진위성을 검증하도록 지원할 수 있으며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가치 사슬을 현실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 블록오디세이, 스포츠 데이터 NFT 마켓플레이스 ‘트랙스' 출시 바로가기
블록체인 전문 솔루션 기업 블록오디세이에서 스포츠 데이터 NFT 마켓플레이스 ‘트랙스'를 출시 예정이에요. 블록오디세이는 스포츠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핏투게더’와 협업하여 K리그 선수 퍼포먼스 데이터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TRACKS(이하 트랙스)’를 런칭한다고 지난 25일 밝혔어요.
트랙스는 실제 K리그 선수들의 축구 경기에서 수집된 퍼포먼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단별 베스트 선수를 선정해 스포츠 트레이딩 NFT 카드를 제공할 예정이에요. 또한 트랙스에서 개별 선수의 NFT 카드를 구매하면 이용자는 주요 퍼포먼스 통계, 플레이 스타일, 축구 경향성 등 해당 선수의 퍼포먼스 데이터 리포트를 한 눈에 확인하고 소장할 수 있어요.
이 밖에도 확장된 클럽 유틸리티를 비롯해 축구 팬덤만을 위한 다양한 구단 연계성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어요. 트랙스는 이번 런칭 발표를 통해 NFT 서비스가 선수 데이터 및 퍼포먼스에 대한 해석을 담은 세계 최초의 디지털 컬렉터블이 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