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랩스가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NFT 컬렉션 <TweleveFold>를 선보였어요. 비트코인은 오디널스 프로토콜을 통해 이제 단순한 화폐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NFT 생태계는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까요?
NFT를 대표하는 유가랩스가 비트코인에서의 NFT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해요.
최근 NFT 시장에 가장 큰 관심은 바로 비트코인으로도 NFT를 만들 수 있는 <오디널스 프로토콜>이에요.
비트코인에서는 스마트 콘트랙트를 지원하지 않기에 NFT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이 기본적인 통설이었지만, 지난 1월 개발자 ‘Casey Rodarmor’는 비트코인에 가장 작은 단위인 ‘사토시’에 NFT를 저장하는 프로토콜인 <오디널스 프로토콜>을 공개했어요.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NFT 기업 유가랩스는 비트코인에 그들의 새로운 NFT 컬렉션을 새길 것을 발빠르게 선언했죠. 그 NFT 컬렉션이 바로 <TweleveFold>입니다.
<TweleveFold>는 300개로 이루어진 독창적이면서도 실험적인 디지털 아트 컬렉션이에요.
TweleveFold는 12x12 그리드에 12진법 아트 시스템으로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데이터 맵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컬렉션이에요.
<오디널스 프로토콜>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마치 실물 작품에 에디션 번호를 매기는 것처럼 고도로 렌더링된 3D 요소의 오른쪽 하단에 수기로 작성된 에디션 번호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에요.
<TweleveFold>는 지난 3월 6일 오전 8시부터 3월 7일 오전 8시 (한국 시간 기준)으로 288개의 에디션이 경매로 판매되었어요.
최고 경매가는 7.1159 BTC(약 2억원)로 <TweleveFold>의 1번 에디션이 낙찰되었고, 최저 경매가는 2.2501 BTC(약 6천 5백만원)로 288번 에디션이 낙찰되었어요.
<TweleveFold>의 총 경매 수익은 약 2백 6십억 규모로 지금까지 진행된 유가랩스의 NFT 프로젝트 중 가장 수량이 적고 가장 단일 민팅 가격이 비싼 컬렉션이에요.
이 상황은 이더리움에서 시작된 NFT의 초창기 모습과도 비슷하게 느껴져요. 단순한 디지털 보증서로 사용되었던 NFT에 새로운 표준이 정립되고 다양한 프로젝트가 탄생하면서 여러가지 사업 모델이 나온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새롭게 시작하는 블록체인이 아닌,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가진 비트코인이 그 대상이라는 점이죠.
과연 유가랩스의 <TweleveFold> 컬렉션은 비트코인을 새로운 유동성을 갖춘 암호화폐 생태계를 만든 혁신의 상징이 될 수 있을까요?
웹사이트: https://twelvefol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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